2030 사로잡은 현대카드 디지털 러버…‘3F 시스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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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사로잡은 현대카드 디지털 러버…‘3F 시스템’ 눈길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2.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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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구독·선물’ 3가지로 구성…상품·서비스 활용도 극대화
현대카드 디지털러버 4종 모습.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 디지털러버 4종 모습. 사진=현대카드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현대카드가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디지털 러버(DIGITAL LOVER)’가 20~30대 젊은 층으로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 라이프’라는 타긱 고객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상품의 핵심 요소로 삼고,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정체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상품에 녹인점이 2030 세대를 사로잡은 비결로 분석된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20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해 디지털 러버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각기 다른 성격의 혜택을 ‘기본’, ‘구독’, ‘선물’이라는 3개층으로 구성, 고객의 상품과 서비스 활용도를 극대화 한 게 특징이다.

우선 기본 혜택을 제공하는 1F에서 온라인쇼핑의 핵심 매개인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SSG페이, 스마일페이, 쿠페이에서 이 카드로 결제할 경우 매월 1만원까지 결제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2F는 회원이 원하는 서비스 패키지를 선택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자체 구독 서비스 공간이다. 전체 패키지는 해외직구부터 국내 쇼핑까지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팩과 여행, 문화 서비스로 이루어진 플레이팩, 디지털 콘텐츠 활용을 지원하는 디지털팩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카드 디지털 러버 회원은 1인당 1개 패키지를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6개월에 5만 원이다. 

3F는 현대카드가 구축한 데이터 큐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혜택을 선물하는 층이다. 회원별 소비 성향을 분석해 각 회원에게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 회원이 현대카드 앱에서 3F 선물 혜택을 보고, 원하는 선물을 골라 신청하면 다양한 할인과 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디지털 러버에는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여러 특성이 담겨 있다”며 “향후 회원들의 카드 이용 특성을 분석해 보면 더욱 세부적인 특징과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디지털 러버들이 자신만의 세상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가 음악이라고 보고, 페르소나 모델로 뮤지션 ‘크러쉬(Crush)’를 선정했다. 크러쉬와 함께 디지털 러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들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공개, 3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55만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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