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신미숙 경제환경위원장, 음식물류폐기물 저감대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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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신미숙 경제환경위원장, 음식물류폐기물 저감대책 간담회 개최
  • 차영환 기자
  • 승인 2020.02.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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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자 부담원칙···음식물 폐기물 감럄 방안과 대안 모색
신미숙 의원(정면)이 화성시음식물류폐기물 저감대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화성시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신미숙 의원은 화성시음식물류폐기물 저감대책을 위한 간담회를 지난 25일(화) 통탄5동 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화성시시민사회재단(이사장 이철) 주최로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미숙 화성시의회 환경위원장, 화성시청 오제홍 자원순환과 과장 외 5인, 화성시시민사회재단측은 이철 이사장, 박균현 전무이사, 최호삼 기획이사, 이정규 홍보이사, 김태희 총무이사, 조종건 시민사회재단 공동대표, 화성시척추장애인연합회 서인희 회장, 화성시사회적기업협동조합 김규두 이사, 화성상인연합회 윤석복 회장, 시민 김영선, 한정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신미숙 의원은 “현재 인구증가에 따른 화성시 음식물 폐기물 발생이 해 마다 증가하고 이에 따른 전자태그(RFID) 방식과 종량제봉투 가격이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른 가격 현실이 요구 되며 음식물 폐기물 감럄 방안과 대안 모색을 위해 시민 단체들과 함께 간담회를 주관하게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화성시 오제홍 자원순환과장은 2017년 46,764톤, 2018년 50,836톤, 2019년 55,223톤이 화성시 음식물류폐기물이라고 밝혔다. 그중 다량배출사업장에서 나오는 음식물류폐기물은 14,512톤(2018년)이다. 또 오제홍 과장은 음식물 쓰레기봉투나 종량제(RFID)칩을 통한 개인비용 부담과 화성시 지원 비율이 30대 70이며 시 지원 인상은 한계라고 언급했다.

자유토론에서 화성시시민사회재단 이철 이사장은 “화성시 자원순환과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정책과 계획이 무엇인지, 또 음식물 쓰레기 사후처리를 건조 사료화 하는 것만이 대안인지, 자원화하는 대안은 없는지”를 질의했다.

화성시시민사회재단 이정규 홍보이사는 감량 정책의 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우리 집은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를 쓰고 있다. 음식물 수거통까지 갈 필요 없이 집 안에서 처리해 아주 편리하고 냄새가 없어 좋다. 쓰레기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그 쓰레기마저 퇴비로 사용가능하다. 감량기가 88만원인데 제 값을 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척추장애인연합회 서인희 회장은 “음식물 수거통이 장애인에게 높아 불편하다. 장애인,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에게 음식물 감량기를 지원하는 조례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조종건 시민사회재단 공동대표는 “화성시 음식물류 폐기물이 55,223톤이고, 한국의 시군구가 226개라면, 음식물류폐기물이 년 5백 만 톤이 넘는다는 예기다. 또 수도권 일반쓰레기가 하루에 20톤 트럭 1,000대가 김포 쓰레기매립지로 들어가는 것을 보면 한국은 쓰레기공화국을 방불케 한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정책 혁신을 통한 화성시의 사례가 지방자치시대에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시민의식과 직결된 것이므로 화성시시민사회재단은 미국인처럼 외식을 할 때 가능한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가는 문화 캠페인을 하나의 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또 시의회, 자원순환과, 물가심의위원회,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협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 자유토론에서 음식물 쓰레기 감량의 실효성을 위해 음식물쓰레기봉투나 종량제 칩의 개인 비용이 너무 싸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소량배출사업장에 비해 다량배출사업장이 시 지원 혜택을 크게 주기 때문에 배출량에 따른 누진제를 적용해야 공평하고 쓰레기 감량 노력의 실효성이 있다는 입장이 있었다.

아울러 시는 공동주택 음식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경진대회를 동탄1권역 77단지를 중심으로 감량우수단지 평가 및 선정을 10월 실시를 통한 시 자체의 노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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