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녹색 지역사회 위한 조림사업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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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녹색 지역사회 위한 조림사업 본격 나서
  • 권영모 기자
  • 승인 2020.02.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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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2월부터 지속가능한 저탄소 지역사회를 만들기를 위한 조림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조림사업은 △조림방법과 수종을 다양화하여 양질의 목재, 바이오매스(임업부산물)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산림기반 조성 △단기 소득창출이 가능한 특용자원의 조림으로 고부가 가치 산업화 △산림재해지복구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위한 큰나무 심기로 산림경관 회복과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한 사업이다. 

조림사업 분류를 살펴보면 △경제림 조성(목재생산, 바이오순환림, 특용수조림) △큰나무 조림(산림재해방지, 큰나무 공익조림) △미세먼지 큰나무사업(자체구입, 묘목수급사업)으로 구분된다. 

조림사업 중 경제림은 △목재생산림으로 소나무, 낙엽송, 잣나무, 편백 등으로 양질 목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조림이며 △바이오 순환림은 자작, 상수리, 백합나무 등으로 목재펠릿, 펄프재, 표고자목 등 바이오매스 원료를 공급하는 조림이고 △특용수 조림은 헛개나무, 옻나무, 호두나무, 감나무, 대추나무 등으로 단기 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특용 약용으로 쓰이는 수종이다. 큰나무 조림은 미세먼지저감큰나무와 산림재해방지조림으로 분류된다.

조림사업에 앞서 조림예정지 정리작업 및 사후관리가 용이하도록 지조물(나무의 곁가지를 포함한 가지의 총칭)의 길이를 20m 내외로 끊어서 정리를 하는 것이 조림활착률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림시기는 봄철 2월말부터 4월까지, 가을철 10월 하순부터 12월 초순까지의 계획이나 봄철 조림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며, 금년 조림사업은 총 93ha에 4억9천만원을 투입한다. 

세부사업으로는 △목재생산조림에 38ha에 81백만원 △바이오순환림에 18ha에 44백만원 △특용수 조림 12ha에 49백만원 △산림재해방지 5ha에 25백만원 △큰나무공익조림 5ha에 37백만원 △미세먼지 큰나무 자체구입 조림 4ha에 86백만원 △가음․금성지구 미세먼지 큰나무조림 5ha에 79백만원 △점곡․춘산지구 미세먼지 큰나무조림 6ha에 88백만원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국정과제인‘신 기후 체제에 대한 견실한 이행체계 구축’을 위해 산림과 목재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확대가 중요하며, 파리협정 발효 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산림․목재 부문의 감축 기여가 포함되면서 산림의 탄소흡수기능 증진을 위한 ‘베기-심기-가꾸기’의 산림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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