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다음주 선대위 출범...황교안 파트너로 김종인·유승민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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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다음주 선대위 출범...황교안 파트너로 김종인·유승민 거론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2.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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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김종인 회동 주목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임시 휴장중인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임시 휴장중인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이 다음 주 초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하고 황 대표의 파트너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승민 의원이 민주당의 이낙연 전 총리와 이해찬 대표의 대항마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통합당 핵심관계자는 27일 언론에 “다음 달 2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목표로 선대위 구성을 준비 중”이라며 “황 대표가 선대위원장으로 총괄을 맡고 다른 분들을 모셔와 공동선대위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현재 황 대표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김 전 비대위원장과 유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전 비대위원장은 “아직 통합당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연락이 오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등에 대해 들어보겠다”고 했다. 통합당은 유 의원에게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전했으나 아직까지 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은 이번 주말까지 답을 기다려보고 선대위원 등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0일 이 대표와 이 전 총리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으며 가장 먼저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중앙선대위’를 맡아 전국 지역선대위와 조직, 선거전략, 당무행정 등을 총괄하고 이 전 총리는 ‘미래선대위’를 맡아 공약과 미래비전, 가치를 담은 3개 기획단과 24개 위원회를 총괄하고 있다. 또한 중앙선대위는 윤호중 사무총장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이근형 전략기회위원장이 종합상황실장으로 임명됐다. 현재 민주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은 11개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포함해 총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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