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코로나19 위기지역 지원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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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코로나19 위기지역 지원에 ‘앞장’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2.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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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인 간 임대료 50% 인하 운동 캠페인 펼쳐
대구‧경북지역 중심 마스크‧손세정제‧제균티슈 등 지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임대료 인하 캠페인(착한 임대인)’과 협동조합 지원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임대료 인하 캠페인(착한 임대인)’과 협동조합 지원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시름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 인하 캠페인(착한 임대인)’과 협동조합 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착한 임대인 캠페인은 코로나19로 국민들이 외부활동을 기피하면서, 영세 자영업자, 전통상인, 골목상권 등의 방문객 감소가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그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구도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구도로 확대한다는 취지다. ‘약자가 약자를 보호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16개 중소기업 단체와 회원조합 657개, 노란우산공제 가입 임대업자는 17만명이 참여대상”이라며 “이들을 대상으로 이대료 50% 인하 운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조업 사업장 41%, 서비스업 75%가 임차인이기 때문에 캠페인을 전개할 경우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상당한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미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중단된 대구지역에서 전시판매장 20% 할인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중기중앙회의 정책을 50% 할인으로 확대‧추진 중이다. 

집중피해지역에 대한 협동조합 지원도 이뤄진다. 상대적으로 대민접촉이 많은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방역물품 등을 지원해 확산을 조기에 극복하겠다는 노력이다. 실제 지난 26일 16시 기준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 수는 1027명으로 전체의 81.4%를 차지한 바 있다. 

방역물품 지원은 수퍼, 유통상가, 시장 긍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제한된다.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이 대상 지역이며, 대구‧경북을 최우선으로 지원된다. 

협동조합 지원에는 98개 조합과 3778개 조합원 업체가 참여한다. 마스크 5만개, 손세정제 1만개, 제균티슈 1만개 등 방역물품 3종이 제공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중소기업인들을 만나보면 매출이 굉장히 떨어져 자금수요가 필요한데 은행에서 일부 차익금을 상환하라는 요구와 대출연장 불가 판정에 상환 압력을 받는 경우가 있다”며 “소상공인의 경우 이미 대출할 만큼 해줘 추가대출이 어려워 문을 닫아야 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임대인들은 임차인보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 캠페인 진정성이 담긴다면 호응 있을거라 생각한다”며 “금융위기 등 어려운 시절마다 국민적 호응이 대단한 나라였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도 호응을 이끌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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