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본인 ‘국제명예협력관’으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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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일본인 ‘국제명예협력관’으로 위촉
  • 김정종 기자
  • 승인 2020.02.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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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포천시는 27일 포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국내외에서 적극 활동 중인 포천시 거주 일본인 이마벳푸 나오코씨를 포천시 최초의 국제명예협력관으로 위촉했다.

포천시 국제명예협력관 제도는 포천시 시정을 잘 이해하면서 해외 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민간인을 국제명예협력관으로 임명하고 국제교류 도시와의 교류사업 지원 및 자문, 포천시 대외홍보 추진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제도다.

그간 포천시 한탄강 지질공원에 대한 순수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여러 나라를 오가며 한탄강 지질공원의 홍보에 앞장서 온 이마벳푸 나오코씨는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나고 관광 요소로 잠재력이 뛰어난 한탄강 지질공원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대외홍보 활동에 매진한 이유를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좋은 자원이 있어도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으면 그 가치가 빛을 발하기는 어렵다”며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그 가치를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국제명예협력관으로서 노력해주신다면 포천시는 자연스레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국제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2월 5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특별협의지위 승인을 받은 NGO ‘국제평화의 도시’에 국내 최초로 가입했다. 향후 회원 도시와의 협력 네트워킹을 통해 국제명예협력관을 추가 위촉하는 등 제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 경제,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도시와 국제교류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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