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차산역 인근 특별계획구역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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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차산역 인근 특별계획구역 해제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0.02.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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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역 지구단위계획 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서울시가 오랫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아차산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하고 자율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시는 26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아차산역지구 지구단위계획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아차산역지구는 중곡동 일대로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천호대로변, 어린이대공원과 인접해있다. 이 지구는 앞서 2015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역세권의 중심기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개발 계획이 수립됐다.

그러나 시는 장기간 개발 진행에 진척이 없던 점을 이유로 아차산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하기로 했다. 대신 적정 규모의 자율적 개발이 가능하도록 용도지역을 일부 수정했다. 기존 아차산 특별계획 구역은 제3종일반주거로 변경돼, 앞으로 전시장·공연장·근린시설 등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자율적인 개발을 통해 기존 역세권 중심기능 강화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지역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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