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업들, 취약계층 아동에 ‘코로나19’ 예방 방역용품 기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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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업들, 취약계층 아동에 ‘코로나19’ 예방 방역용품 기부 나서
  • 김양훈 기자
  • 승인 2020.02.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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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네셔널, 하나금융TI,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 후원
포스코인터내셔널 후원 모습
포스코인터내셔널 후원 모습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신정원)와 함께 인천의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하여 소외계층(지역아동센터, 양육시설, 그룹홈 등) 아동을 위해 물품 및 현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억원의 후원금을 긴급 출현하여 지역사회 위기 극복 해결사로 나섰고, 연수구에 위치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600만원을 후원하여 관내 13개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입비를 지원했다.

또한, 인천 서구의 대표기업 하나금융TI 역시 아이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으며,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는 7일 어린이재단 사무실을 방문하여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더불어 인천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인 시티플러스도 200만원을 후원하며 정성을 보탰다.

변중인 인천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상황인 요즘 인천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후원기업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접수한 후원금(총1억7633만원)으로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인천지역 양육시설 아이들 5000여명에게 마스크 및 손독제 등을 구입, 전달 할 예정이다.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신정원 본부장은 “인천은 국제공항 인접지역으로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위험이 더욱 우려가 되고 마스크 등 방역물품의 일시적 가격인상으로 인해 저소득 가정 아동은 이중고를 격고 있는 상황에서 캠페인을 통한 기업의 동참을 요청한 결과 많은 기업이 참여해 준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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