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코로나 확산 방지 전면 재택근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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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코로나 확산 방지 전면 재택근무 실시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0.02.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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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LG상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와 임직원 안전을 위해 26일부터 전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기한은 다음달 4일까지다. 전면 재택근무가 시행된 것은 LG계열사로는 LG상사가 처음이다.

LG상사는 이날 “당사(국내 본사)는 사업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임직원이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전면 재택근무하는 선제적 예방 조치를 시행한다”며 “재택근무 기간은 일주일 단위로 상황에 따라 조정·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LG상사는 지난 25일부터 임산부 직원 대상 전원 재택근무와 초등학교 이하 자녀 양육 등의 사유로 재택근무를 필요로 하는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권장하여 사용토록 대응 조치한 바 있다.

더불어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인원은 상황별 교대근무, 플렉시블 출퇴근제 등으로 근무 밀집도를 줄이고, 출퇴근 혼잡 시간에 대중교통 이용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금번 조치에 따른 재택근무 실시 인원은 본사 임직원의 약 90% 수준인 340여명이라고 LG상사는 밝혔다.

LG상사는 이번 임직원 전면 재택근무 실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임직원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LG상사는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PC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 화상 컨퍼런스 등의 IT 업무툴을 활용하고 있어 금번 전면 재택근무 실시로 인한 업무상의 어려움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LG상사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지난 1월 28일부터 사내 비상대책반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전사적 대응지침을 수립하고 이싸. 이에 따라 기존까지 △국내외 위험지역 출장 및 방문 금지 △위험지역 내 사업장의 상황별 임직원 재택근무 및 근무시간 단축 실시 △모든 출장, 사업장 방문을 비롯한 사업장 내 이동 최소화 등의 적극적 조치로 긴밀한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LG상사는 “빠른 시일 내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수 있기를 바라며, 치료 중인 환자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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