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GSMA ‘자동차 모바일 혁신상’ 등 3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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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GSMA ‘자동차 모바일 혁신상’ 등 3개 부문 수상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2.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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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GLOMO 어워드' 대표 이미지. 사진=SK텔레콤 제공
'2020 GLOMO 어워드' 대표 이미지. 사진=SK텔레콤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SK텔레콤은 올해 이동통신 세계최고 권위의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어워드)’에서 ‘자동차 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포함해 3개 부문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GLOMO 어워드는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GSMA가 개최하는 세계적인 이동통신 어워드로 지난 1년간 개발·출시된 이동통신 기술·서비스 중 탁월한 성과를 선정, 시상한다.

△지능형 모빌리티를 위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마트 플릿’은 자동차 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청각장애 택시기사 운전보조 솔루션’은 ‘접근성과 포용성을 위한 모바일 활용 사례 최우수상’을 △장애청소년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행복 코딩스쿨’은 ‘청소년을 위한 모바일 STEAM(과학기술 기반 융합 사고력 개발 교육) 활동 분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에 SK텔레콤은 그간 추진해 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자동차 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받은 스마트 플릿은 차량 이동 상황에서 차량과 주변 환경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플랫폼으로 교통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스마트 플릿을 기반으로 상용화한 ‘T맵 V2X’ 서비스는 전방 급정거, 응급차량 진입 알림 등 고객들의 안전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 적용함으로써 사고 예방, 교통 혼잡도 개선 등 모빌리티 가치를 제고한다.

SK텔레콤은 도로공사 등 공공기관, 차량 제조사와 협력 중이며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교통 예측 정확도 개선, 물류 사업을 위한 배송 경로 최적화 등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상 심사위원들은 스마트 플릿에 대해 “흥미롭고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빌리티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사회경제적으로 실질적인 혜택이 예상되는 솔루션”으로 평가 받은 청각장애 택시기사 운전보조 솔루션은 SK텔레콤과 소셜 벤처 코액터스가 공동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T맵 택시’ 앱을, 코액터스는 청각장애 택시기사와 승객 간 의사소통을 돕는 ‘고요한 택시’ 솔루션을 개발, 운영 중이다.

T맵 택시 앱은 비장애인용 위주로 설계된 기존 앱에 콜 누락 방지를 위한 깜빡이 알림, 택시기사-고객 간 메시징 기능, 고요한 택시 배차 시 알림 기능 등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을 위한 기능들을 추가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운행 중 콜 수락으로 인한 시선 분산을 막는 ‘콜잡이 버튼’을 청각장애 기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행복 코딩스쿨은 SK텔레콤이 전국 특수학교(일반학교 특수학급) 100여개, 1000여명의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알버트’ 로봇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을 받는 기초과정과 개인 및 팀단위의 코딩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교육품질과 수준 높은 수업진행을 위해 코딩 전문강사 300여명을 직접 학교로 파견해 수업을 진행한다. 또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과 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전문가 집필진을 구성, 14종의 교과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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