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자가 격리 등 안전 대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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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자가 격리 등 안전 대책 실시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0.02.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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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에 자가 격리 및 재택근무 실시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본사 근무자 1명과 월성원자력본부 청경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본사 100여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는 등 안전 대책 실시에 나섰다.

한수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일부 필수 요원을 제외한 본사 전직원에 대해 27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본사 건물은 26일 오후 방역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필수 요원은 사전에 자체방역을 끝낸 상황실에서 24시간 특별근무를 하게 된다. 실질적으로 36시간 동안 상황실을 제외한 본사 전체가 폐쇄된다.

월성원자력본부 확진자는 입구 출입관리소 근무자로 발전소 내 출입은 없었다. 한수원은 같이 근무를 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직원 60여명 모두 자가 격리 조치하고 출입관리소를 폐쇄한 뒤 방역에 나섰다. 현재 별도 공간을 마련해 출입관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확진자 발생이 원전 안전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본사 및 전 사업소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사무실 소독 및 손소독제 비치, 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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