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물인터넷 산업 매출액 1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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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물인터넷 산업 매출액 10조원 돌파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0.02.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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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용계획 약 4300여명…개발부문에만 2900여명 필요 전망
지난해 사물인터넷 인력현황(왼쪽)과 올해 고용계획상 필요 인력 현황.(단위: 명)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지난해 사물인터넷 인력현황(왼쪽)과 올해 고용계획상 필요 인력 현황.(단위: 명)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도 국내사물인터넷 산업 현황을 담은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통계조사로 한국표준산업분류(10차)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라 사물인터넷 사업 영위가 확인된 2313개사(2018년 2204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에서 601개사가 조사에 응답했다.

사업 분야는 4개(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로 나눠 조사했으며,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1226개사, 53%)가 가장 많았다.

2019년 사물인터넷 매출액(10조9379억원)은 2018년(9조4149억원) 대비 16.2% 증가하여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액(9조7340억원, 89.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액의 경우 매년 빠른 성장 추세(연평균(2015년~2019년) 성장률 46.3%)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 신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앞으로도 이러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분야별로는 매출액은 제품기기(4조4796억원, 41.0%)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네트워크(1조8815억원, 25.2%) 분야가 가장 높았고 플랫폼 분야(1조7092억원, 19.8%)가 뒤를 이었다.

2019년 초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네트워크 매출액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비스 분야는 건설·시설물관리/안전/환경(1조928억원, 38.1%) 분야가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 확산으로 인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7734명으로 2018년 대비 3793명이 증가했으며, 올해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300명으로 나타나 사물인터넷 분야 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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