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PHEV ‘투아렉 R’ 제네바 모터쇼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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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PHEV ‘투아렉 R’ 제네바 모터쇼서 최초 공개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02.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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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R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새로운 프래그십 차량
투아렉 R.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투아렉 R.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폭스바겐은 오는 3월 5~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최되는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투아렉 R’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투아렉 R은 폭스바겐 고성능 브랜드 R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다.

3세대 신형 투아렉 기반의 투아렉 R은 폭스바겐의 고성능 브랜드 R에 의해 탄생됐다. R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폭스바겐 브랜드 중 최고의 출력, 폭스바겐 PHEV 라인업 중 최초의 상시 사륜구동, ‘올 휠 드라이브‘ 채택 등 다양한 최초, 최고의 기록으로 무장했다.

투아렉 R은 100kW(136 PS) 전기 모터와 340마력 V6 가솔린 TSI 엔진이 결합돼 최고 출력 462마력(PS, 340 kW)을 나타낸다.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됐을 경우 무공해 모드인 E-모드(E-MODE)에서 출발하게 되며, 최대 140km/h까지 순수 EV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 14.1 kWh)은 일상적인 통근 거리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계됐다.

운전자는 센터 콘솔의 4모션 액티브 컨트롤 메뉴 버튼 혹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상에서 하이브리드 모드와 E-모드를 제어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선택 시 자동으로 해당 모드로 변경된다.

다른 투아렉 모델과 마찬가지로 투아렉 R도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올 휠 드라이브를 탑재했다. 올 휠 드라이브와 71.4kg·m (700N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는 강력한 드라이브 시스템 덕분에 투아렉 R은 최대 3.5t의 트레일러 중량을 자랑하며,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E-모드에서도 같은 수준의 트레일러 중량을 끌 수 있다.

투아렉 R은 실내외 디자인에 R 브랜드 만의 패키지가 적용됐다. 먼저 실내 디자인에는 조명이 들어오는 스테인리스 스틸 실 패널 트림 및 헤드레스트 등에 R 로고가 박혀있으며, 크리스탈 그레이로 마감된 좌석 가죽, 새로운 가죽 소재의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투아렉 R도 3세대 신형 투아렉과 마찬가지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인치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이노비전 콕핏을 탑재한다. 이노비전 콕핏을 통해 기본적인 주행 정보 이외에도 각 모드에서의 에너지 사용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외관에는 밑부분에 블랙 트림 스트립이 적용된 R 스타일의 프론트 범퍼, R 로고가 박혀있는 블랙 색상의 독특한 흡기 그릴, 부트 덮개, 전면 날개 및 도어 그리고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최대 22인치의 휠 등이 적용됐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번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투아렉 R과 함께 핫해치의 아이콘 8세대 신형 골프 GTI와 신형 골프 GTD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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