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중대본과 코로나19 예산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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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의원, 중대본과 코로나19 예산 확보 나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2.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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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국외 반출 전면적 금지 촉구
코리아 포비아 확산에 따른 대응 점검
김진태 미래통합당 의원(춘천)
김진태 미래통합당 의원(춘천)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미래통합당 춘천 김진태 의원은 25일 오후 2시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계조 총괄조정관과 코로나19 예산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회 상임위를 행정안전위원회로 변경한 후 첫 행보다.

김 의원은 정부가 지난 18일 예비비 1041억 원을 지출했으나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기 이전으로, 현 상황을 보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임을 지적했다. 춘천시 등 확진 자가 발생한 지역에 열화상카메라 설치 등 검역 강화에 쓸 수 있는 예산을 신속히 편성할 것을 요청했다.

마스크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국외 반출 전면적 금지도 촉구했다. 국민들은 마스크를 사려고 해도 살 수가 없는데 지난달에만 약 3억 5천만장이 중국으로 수출됐고, 지금도 매일 상당량이 반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원도 30만장 등 지자체들이 중국에 보내려는 마스크 반출도 전면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리아 포비아(한국인 공포증)에 따른 대응도 점검했다.

김진태 의원은 춘천시민 김 모 씨가 임신 15주차인 아내와 모리셔스에 신혼여행을 갔다가 별다른 증상이 없음에도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격리된 사실을 파악하고 현지에 있는 김 모 씨와 소통하며 외교부, 주마다가스카르 대사관과 공조해 신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 중에 있다. 모리셔스 격리 한국인 34명 중 춘천시민 김 모 씨를 포함한 4명은 모리셔스를 출발해 현지시각 25일 새벽 5시 두바이에 도착했으며 현재 한국행 비행편 탑승을 대기하고 있다. 나머지 30명은 현지 항공편이 마련되는 대로 귀국 할 예정이다.

김계조 총괄조정관은 “예비비, 특교세 등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마스크 국외 반출 전면적 금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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