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지난해 4분기 실적 반등…영업이익 17억원 전분기 比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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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 지난해 4분기 실적 반등…영업이익 17억원 전분기 比 112.9%↑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0.02.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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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작 통한 재기 발판 마련 방침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베스파는 25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5억원, 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57.4%, 영업이익은 112.9% 성장한 수치로 의미 있는 실적 반등을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는 베스파의 대표작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킹스레이드’의 소울웨폰 업데이트와 K-팝 걸그룹 ‘드림캐쳐’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글로벌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는 작년 4분기 일본 시장 10위권 기록 및 상위권 순위 유지, 미국과 유럽 지역 게임 순위 역주행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올 상하반기에도 새로운 게임 시나리오 및 신규 콘텐츠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킹스레이드’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베스파 관계자는 “킹스레이드는 국내 중소개발사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일본시장에서 롱런하고 있는 IP(지식재산권)”라며 “2020년에는 애니메이션, 음악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트랜스브랜딩을 통해 킹스레이드 IP의 가치를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킹스레이드를 제외한 자체 IP 게임 개발과 함께 일본 자회사 하이브를 통한 유명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등 타사와 협업하여 함께 성장하는 외부 비지니스도 착실히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파는 올해 다수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베스파 관계자는 “2020년은 세계 주요 시장에 게임 장르를 다양화해 출시하는 등 글로벌 개발사로 한층 더 발돋움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개발 중인 신작들은 모두 순조롭게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업 계획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하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게임 경쟁이 심화되는 최근 업계 동향에도 꾸준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베스파는 올해 ‘킹스레이드’ 장편 TV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보유 IP의 가치를 키우는 한편, 2올해 차기작을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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