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농작물 키우며 삶의 활력 찾아… 이웃과 나누는 기부 행사도 개최
상암동 67‧삼각교육텃밭 18‧상암두레텃밭 개인 65, 경로당 2구획 분양
상암동 67‧삼각교육텃밭 18‧상암두레텃밭 개인 65, 경로당 2구획 분양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올해 구민과 단체에 무료로 자투리텃밭을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구가 추진해 온 자투리텃밭 사업은 도심 속에서 흙을 만질 기회가 적은 도시민에게 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포구 자투리텃밭 운영은 친환경 도시농업의 확산을 위해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 비닐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참여자들은 직거래장터 및 나눔행사를 상·하반기 2회 열어 판매수익금과 잉여농산물을 기부하며 이웃과의 나눔문화 활성화 및 올바른 농업문화 확산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구가 분양하는 텃밭은 2개소로 총 85구획(구획 당 약 16.5㎡)이다. 상암두레텃밭(마포구 상암동 1691) 67구획, 삼각교육텃밭(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569-3) 18구획이며 상암두레텃밭은 개인에게 65구획, 경로당에 2구획 분양하고 삼각교육텃밭은 어린이집 등 단체에 18구획을 분양한다.
신청 자격은 구민이나 구 소재 단체로 1가구(단체) 당 1구획을 분양한다.
접수 기간은 이달 2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누리집(www.mapo.go.kr)을 참고하거나 마포구 지역경제과(02-3153-8564)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의 가족과 이웃들이 텃밭을 가꾸며 작물을 재배하고 그 과정을 통해 소통하는 건강한 지역공동체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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