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감염 차단 총력…신천지 총괄총무 통해 예방 안내메시지 신도들에게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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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감염 차단 총력…신천지 총괄총무 통해 예방 안내메시지 신도들에게 발송
  • 이종윤 기자
  • 승인 2020.02.25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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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관련시설 총12곳 폐쇄 조치, 26일·3월1일 대규모 예배 대비해 폐쇄반 증강
질병관리본부에 신천지 교회 관계자 명단 정보공유 요청, 전수감시 강화해 나갈 것
고양시는 이재철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며 신천지관련시설에 폐쇄를 실시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재철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며 신천지관련시설에 폐쇄를 실시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종윤 기자] 고양시는 지난 24일 고양시에 소재한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신천지 교회측에서 자체 폐쇄시킨 8곳의 시설과 신천지측에서 알려주지 않은 4곳의 신천지 관련시설에 대해서도 시에서 강제폐쇄 조치를 시켰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파악된 고양시 내 12곳의 모든 신천지 관련 시설들이 폐쇄된 셈이다.

고양시는 지역 내 신천지 예배당 및 관련시설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감염병 유행에 대한 방역 조치), 제49조(감염병의 예방조치)에 따라 신천지교회 등 폐쇄 조치된 시설들에 대해 감염병 관련 법령에 의한 폐쇄했음을 공문으로 송달했다는 것.

이와 관련 시는 교육문화국장을 반장으로, 교육문화국 직원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반원으로 폐쇄반을 꾸렸다.

덕양구는 화정지구대, 일산 동구는 마두지구대, 일산 서구는 주엽지구대와 대화지구대가 관할하고, 21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3개조 6명으로 구성된 폐쇄반이 일일 2회씩 현장을 방문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오는 2월 26일과 3월 1일 혹시 모를 양일간 신천지교회측의 대대적인 종교행사에 대해, 교육문화국 직원 50여명과 경찰 등 총 100여명으로 폐쇄반을 증강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신천지 총괄총무를 통해 지역 내 신천지 신도들에게 방역 홍보영상, 홍보포스터, 예방 안내 메시지 등을 전달 한 것과 관련 안내 메시지에는 종교행사나 집회에 대한 자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생활화 당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상황해제 시까지 지속적으로 안내 메시지 등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조, 제47조 및 제49조에 근거, 신천지 교회 방문자 및 관계자 등에 대한 전수감시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신천지 교회 관계자 명단 정보공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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