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베이, 글로벌 서비스 오픈…‘외국인 고객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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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베이, 글로벌 서비스 오픈…‘외국인 고객 확대 나선다’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2.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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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주 외국인 이용자도 국내외 케이팝 콘서트 티켓구매 가능
지난해 누적 회원수 180만명 돌파…거래금액은 400억원 넘어
티켓베이가 글로벌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 사진=티켓베이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토종 스타트업 티켓베이가 해외시장 도전에 나선다.

티켓 중개 플랫폼 티켓베이는 글로벌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티켓베이 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외 거주 외국인 이용자도 국내외서 개최되는 케이팝(K-Pop) 콘서트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이벤트 티켓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또 파트너십 관계인 DHL 국제 택배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2~3일 내 빠르게 티켓 배송이 가능하다.

시장조사기관 MA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2차 티켓 시장(Global Secondary Ticket Market) 거래규모는 약 92억달러(약 11조원)에 달한다. 2025년 거래규모는 292억달러(약 34조원)로 추정하고 있다. 2025년까지 연 평균 18%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아시아권 2차 티켓 시장의 성장률은 연 평균 21%로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2차 티켓 시장은 2000년도부터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고속 성장해왔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티켓베이가 론칭하면서 2차 티켓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티켓베이는 외국인 고객 수요 창출을 위해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전략적 기회와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본격적인 아시아 지역 마케팅에 돌입한다. 케이팝을 필두로 2차 티켓 시장의 공유를 통해 아시아권 문화교류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티켓 플랫폼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

티켓베이는 이용자들의 안전거래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힘입어 지난해 누적 회원수 180만명을 넘어섰다. 거래금액은 400억원을 돌파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지훈 팀플러스 홍보팀장은 “글로벌 서비스 오픈후 국가별 거래량은 일본, 홍콩, 태국, 싱가포르, 대만, 중국 순으로 아시아 국가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며 “그 외 미국, 유럽,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전 대륙에 걸쳐 외국인 이용자들이 티켓베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혜진 팀플러스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로 수익모델 다각화와 한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K-Pop 산업을 견인하는 티켓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이용자 누구나 티켓베이를 통해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켓베이는 콘서트, 뮤지컬, 스포츠, 레저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티켓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C2C 서비스다. 이를 기반으로 티켓예매 서비스, 케이팝 굿즈, 모바일 교환권, 여행 상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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