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바로크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재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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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바로크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재상영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2.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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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서 만나는 죽음을 초월한 신화 속 사랑이야기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그리스 신화 속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3월 8일부터 재상영한다. 

[메가박스_사진] 메가박스,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상영 포스터
[메가박스사진] 메가박스,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상영 포스터

바로크 오페라 개혁을 추구한 작곡가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루크’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죽은 아내 ‘에우리디체’를 데리러 지하세계로 내려간 ‘오르페오’의 애틋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해 저승으로 모험을 떠나는 ‘오르페우스의 전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체코의 세계문화유산인 ‘체스키 크룸로프 성’에서 촬영돼 중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성채의 바로크 극장 무대 역시 기존에 보존되어 있던 고풍스러운 무대장치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당시의 오페라 무대를 근사하게 재현해냈다.  

[메가박스사진] 메가박스,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상영 스틸컷
[메가박스사진] 메가박스,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상영 스틸컷

여기에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극과 음악의 긴밀한 연결 및 균형, 그리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지향한 작품으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합창과 무용을 오페라에 도입해 그리스 신화의 비극을 가장 이상적으로 재구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메가박스_사진] 메가박스,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스틸컷_2
[메가박스사진] 메가박스,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스틸컷

주인공인 ‘오르페오’ 역은 아름다운 미성과 풍부한 감성을 지닌 카운터테너 ‘베준 메타’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베준 메타’는 이번 오페라에서 ‘글루크’의 오페라 중 가장 유명한 아리아이자, 오르페오가 에우리디체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에우리디체 없이 무얼 하리오’를 아름다운 미성으로 소화해 더욱 진한 슬픔과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메가박스_사진] 메가박스,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스틸컷_2
[메가박스사진] 메가박스,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스틸컷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오는 3월 8일부터 4월 1일까지 목동, 분당, 센트럴, 코엑스, 킨텍스 등 전국 메가박스 5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 타임은 7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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