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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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선봬
  • 박수진 기자
  • 승인 2020.02.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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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공동으로 구현한 분산ID 기술 적용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농협은행 장승현 수석부행장(왼쪽)과 SK텔레콤 오세현 전무가 출입통제 단말기에서 모바일 사원증으로 인증하며 출입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장승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왼쪽)과 오세현 SK텔레콤 전무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출입통제 단말기에서 모바일 사원증으로 인증하며 출입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국내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ID(분산 신원식별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분산ID 기술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원증명(ID)을 관리하는 전자신분증 시스템을 일컫는 용어이다. 이를 활용 시 개인이 개인정보를 통제하는 권리를 갖게 되는 것은 물론, 기관이 개인정보를 보유해 발생하는 개인정보의 대량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는 NH농협은행이 참여 중인 ‘이니셜 DID 연합’에서 제공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분산ID 기술을 기반으로 농협은행과 SK텔레콤에서 공동으로 구현한 분산ID 기술이 적용된 상용서비스다.

임직원 개인이 모바일로 신청·발급 후에 출입인증 및 출퇴근까지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증가했다. 향후에는 방문예약, 간편 결제기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장승현 수석부행장은 “앞으로는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이 은행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분산ID 기술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농협은행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협은행은 임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디지털ID 체험단’ 발대식도 함께 진행했다. 앞으로 체험단은 모바일 사원증을 직접 체험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등 분산ID 기술의 확대 적용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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