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코로나19' 확산에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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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 '코로나19' 확산에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 중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2.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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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7개 템플스테이 사찰에 3월 20일까지 운영 중지 공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템플스테이 운영 전체가 일시 중지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은 "전국 137개 사찰의 템플스테이 운영을 24일부터 3월 20일까지 한 달간 일시 중지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사업단은 “최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는 24일자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높였다”며 “문화사업단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협력하고자 템플스테이 운영 중지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운영 중지 기간의 단축 및 연장, 기타 추가 지침은 추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문화사업단은 지난 21일 내부 공지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템플스테이 사찰 총 18개소의 운영을 내달 15일까지 중지하자'고 결정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정부의 위기경보가 격상되자 전국 137개 사찰로 운영 중지 범위를 넓혔다. 

문화사업단은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 코로나19와 관련한 긴급 대응 지침을 전달했으며,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방역 및 예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며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급증해 부득이하게 일시 운영 중지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의 지도법사 스님과 실무자는 지역감염 예방 및 건강에 더욱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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