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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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0.02.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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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공공시설 폐쇄, 각종 강좌·행사 취소,
아파트·다중이용시설 출입통제, 방역 소독 강화
칠곡군청 전경
칠곡군청 전경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칠곡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칠곡군민께 드리는 글에서 “침통한 마음으로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다”라며 “그동안 우리 군은 모든 공직자들과 군민 여러분의 협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명도 없었으나, 23일 밤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칠곡군 가산면 밀알 사랑의 집(장애인 거주시설)에 입소중인 A(46세, 가족 없음)씨가 지난 2월 18일 장염 증세로 대구 칠곡카톨릭병원에 입원중, 22일 병원 측에서 검사의뢰해 23일 밤 11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포항의료원 이송을 위해 대기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확진자와 공동생활을 하던 B(40세)씨의 어머니 C(대구 동구)씨는 지난 2월 1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B 씨의 이동 경로는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11일까지 설을 쇠기 위해서 자택(대구. 동구)에 머물렀으며, 2월 11일 시설에 복귀하였으나 어머니의 확진 판정으로 2월 20일부터 지금까지 자택에서 격리중에 있으며, 대구시에서 검사의뢰가 오늘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이 시설의 발열자 4명(종사자1, 입소자3)에 대해서도 칠곡보건소에서 2월 22일 검체 의뢰 및 시설내 격리조치 중이며, 오늘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시설 입소자 28명과 종사자 23명은 시설내에서 2주간 격리토록 조치했다.

칠곡군에서는 지난 20일부터 관내 모든 사회복지시설(거주시설), 공공시설(294개소) 폐쇄, 각종 강좌 및 행사의 취소, 아파트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출입통제와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입소자들의 생활용품과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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