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대구봉쇄 문빠가 주도...어차피 대통령이 무한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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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대구봉쇄 문빠가 주도...어차피 대통령이 무한책임"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2.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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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대구봉쇄론'에 대해 "문빠(문재인 파)들이 대구봉쇄 운동 주도한다"며 "어차피 대통령이 무한책임 지게 되어있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개 드는 대구 봉쇄론에 대구시민 발끈'이라는 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고 "우한폐렴 vs 대구폐렴, 중국봉쇄 vs 대구봉쇄, 원희룡이 대구봉쇄를 실천하려다 욕만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문빠들이 대구봉쇄 운동을 주도하는 듯 바이러스는 국적도 없고, 원적도 없다"며 "진단은 의학적, 방역은 과학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또 "이 이슈, 어느 한쪽에만 유리한 거 아니다"며 "상황에 따라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했다. 이어 "양쪽의 선동적 어법에 휘둘리지 말라"며 "서로 싸울 게 아니라 협력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대통령은 무한책임을 지게 되어 있다"고 했다.

한편, 진 전 교수는 해당 글을 올린 뒤 댓글을 통해 "다들 마지막 문장만 동의하시죠? 그게 유일한 관심사라서 그럴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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