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로나19 우려에 채용 면접 연기… 사옥 출입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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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로나19 우려에 채용 면접 연기… 사옥 출입 통제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02.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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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신입사원 채용 면접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4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의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채용 면접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최고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취한 후속 조치다.

현대차는 작년 상반기부터 대규모 신입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부문별 상시 공개 채용 방식으로 전환했다.

부서별로 자체 면접 일정을 잡아 본사 면접장에서 채용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10일부터 신입사원 채용 면접을 제한적으로 운영해왔다.

유증상자나 밀접접촉자 및 14일 이내 중국 방문자 등은 사전 신고를 하고 면접 당일 발열 검사 등을 거쳐 면접을 보도록 하고 있다.

또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면접 제한, 중단 등을 검토하겠다고 공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신입사원 채용 면접 재개 여부와 일정을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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