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예비후보, 나주·화순, 대한민국 대표 농업중심도시로 그랜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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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예비후보, 나주·화순, 대한민국 대표 농업중심도시로 그랜드 디자인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0.02.2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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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농업 · 종자산업육성 · 나주형 그린축산존 조성 · 청년농부사관학교 설립 등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김병원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첨단 스마트농업, 종자산업클러스터 구축,‘나주형 그린축산존’조성 등 혁신적인 농업정책을 수립해, 나주·화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업중심도시로 만든다는 그랜드 디자인을 24일 발표했다. 

김병원민주당예비후보
김병원민주당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시키는 선결과제를 관철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로 했다. 이 정책은 김 예비후보가 농업중앙회장으로 재임 당시인 지난 2017년, 1천만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헌법 개정을 시도했지만, 국회의 파행으로 무산된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모든 농민이 월 30만원의 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도록‘농민기본소득법’제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농업소득은 정부지원금인 직불금을 포함해도 108만원, 연간 1,3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유무역협정(FTA)과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지위 포기 등으로 위기에 몰린 농업농촌을 살릴 근본 대안이 농민기본소득이 될 것”이라고 법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향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축산악취와 관련, 산재한 축산농가를 일정 구역에‘나주형 그린축산존’으로 조성해,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소한다는 공약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소요 재원은‘혁신도시특별법’개정을 통한 국비와 농식품부 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 조성사업 등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나주·화순을 대한민국의 농업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김 예비후보의 구상은 촘촘하다. 특히 스마트농업의 확산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혁신과 생태계 구축이 눈에 띈다.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도입해, 농업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시킨다는 게 김 예비후보의 청사진이다. 

스마트농업은 나주·화순에 설립할 청년농부사관학교와 맞물린다. 사관학교는 지난 2018년 농협중앙회장으로 재직 중이던 김 예비후보가 청년농부를 양성하고자 도입한 야심찬 플랫폼 가운데 하나다. 매년 40세 미만 청년농 20명을 선발해 6개월의 교육기간 동안 스마트농법을 비롯해 농산물 생산에서부터 가공, 판매, 농기계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게 된다. 

나주·화순이 농업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려면 6차 산업으로서 농업의 활성화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건강·힐링과 관련한 바이오농식품산업화센터를 건립하고, 중·소농 농업강화와 함께 로컬푸드 농산업화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얼굴 있는 지역농산물’을 생산하는 한편 로컬푸드 직매장, 음식점,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중·소농(고령농·여성농·귀농·귀촌인)의 소득증대를 유도하는‘로컬푸드 농산업화’방안 역시 수립 중에 있다.

농업의 반도체로 불리는 종자산업을 선도하는 작업도 김 예비후보의 몫이다. 전남농기원 및 대학들과 연계해 R&D 기능에서부터, 골든 시드 생산지원 등 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마케팅 등을 수행할 수 있는 허브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영농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체계적인 뒷받침도 소홀함이 없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국비지원과 여성농업인 맞춤형 농작업보조장비 지원방안 등이 그것들이다. 김 예비후보는“인증비 가운데 70%를 재정기반이 취약한 기초단체가 지원하고 있어 국비지원 비율을 대폭 확대해, 농가부담을 덜고 친환경 농업기반도 늘려나갈 것”이라며“운반기, 다용도 농작업대, 농작업 보조의자 등 맞춤형 장비 개발업체에 R&D 자금을 지원하고, 개발장비 구입자금을 국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빛가람 혁신도시와 화순읍을 도시농업특구로 조성해 도시민들에게‘경작본능을 일깨워 삶에 지친 지역민들의 심리적 치유력을 높이고, 농업농촌에 대한 친밀감을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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