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코로나19 ‘심각’ 단계...빈틈없는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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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코로나19 ‘심각’ 단계...빈틈없는 총력대응
  • 나헌영 기자
  • 승인 2020.02.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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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코로나 19의 ‘심각’ 단계 수준 격상에 따라 읍면동장을 포함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읍‧면‧동장과 부서장이 전부 한자리에 모인 회의는 약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금의 사태가 심각함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시급함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현황 및 조치사항을 보고 받고 중점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점검하고 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논의된 내용은 ▲여주 소재 신천지 교육센터 4개소를 모두 폐쇄하고 방역 실시 ▲인근 이천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점동면 또한 방역 실시 ▲여주역, 터미널, 한글시장 등 다중 이용시설에는 주기적으로 방역 실시 ▲시에서 주관하는 농업인 교육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중단하고 연구회, 작목반 등의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 ▲시는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SNS 및 홈페이지를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관련 정보 전달 등이다.

또한 여주시는 여주대학교가 중국인 유학생 총 3명에 대해 확인한 결과 2명은 최근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고 1명은 현재 중국 청도에 머무르고 있어 학생에게 입국을 연기할 것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항진 시장은 “아직까지 여주에 확진자나 의심자는 없으나,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는 정부의 발표도 있으니,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면 공직자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라. 특히, 마을과 시민 스스로가 예방 조치에 힘쓸 수 있도록 교육, 홍보에 신경써주길 바라며 필요하다면 적극 지원하도록 하라”고 단호하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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