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교육, 산하 계열 학원 일주일간 휴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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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교육, 산하 계열 학원 일주일간 휴원 결정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2.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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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입시교육업체 이투스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교육부의 학원 휴원 권고 지침을 수용해 24일부터 일주일간 이투스교육 산하 계열 학원(기숙학원 제외)의 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투스교육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학원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강남하이퍼학원, 청솔학원, 이투스앤써학원 등 기숙학원을 제외한 총 10개 학원 지점의 휴원을 결정했다. 이투스교육 산하의 기숙학원들은 휴원하지 않고 모두 정상 운영된다.

휴원 결정에 따라 이투스교육은 전날(23일) 저녁 모든 학원 재원생들에게 휴원 안내 문자를 일괄 발송했다. 문자 메시지에는 24일 하루 동안 자신의 학습물을 챙겨갈 수 있도록 학원 방문을 허용할 예정이다. 휴원 기간 동안 독서실 및 도서관 등 집단 밀집 공간 방문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학습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투스교육은 휴원 기간 동안 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재원생들에게 ‘이투스닷컴’의 모든 인강을 수강할 수 있는 ‘이투스 1PASS’를 일주일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 관리를 위해 학습 코칭 매니저인 전략담임들이 일주일간 약 2회 전화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투스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예방법 안내, 학원 내 손소독제 비치, 공간 소독, 마스크 제공 등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각 지점에는 열화상카메라도 설치해 학생들의 안전에 총력을 다했다. 이투스교육은 휴원 기간 동안 학원의 방역 활동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종서 이투스교육 총괄 부사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만큼 전사차원에서 보다 치밀한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협력업체들과도 예방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들은 휴원 기간 동안 변화된 학습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수능 공부에 매진해야 이후 학습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으니 휴원 기간 동안 건강을 유지하며 자택에서 꾸준한 학습 및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투스교육 계열 학원의 휴원 기간은 향후 코로나19 상황 및 교육부의 추가 권고 지침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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