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남양주(병) 공정경선 실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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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남양주(병) 공정경선 실시하라"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0.02.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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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덕 예비후보 "김용민 후보는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참여하라”
최현덕 예비후보가 남양주(병)지역의 전략공천에 "김용민 후보는 정정당당한 공정경선에 임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현덕 예비후보가 남양주(병)지역의 전략공천에 "김용민 후보는 정정당당한 공정경선에 임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지역이 김용민 변호사의 전략공천으로 인한 지역당원들의 반대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잡음과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날벼락같은 전략공천 결정후 시민들과 당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일부 당원들은  “함께 당사로 가 연좌시위를 해야 한다.”,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9일 예비후보자 면접을 본 남양주(병) 최현덕 예비후보는 "김용민 후보는 정정당당하게 공정경선에 동참하라"며 공선경선을 주장하고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전략공천 발표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재심이 나오기도 전 김용민 변호사를 전략공천했다"며 "1년전부터 시스템 공천을 믿어온 저는 결정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강한 불만을 표했다. 

이에 최 예비후보는 김용민 후보에게 공정한 경선을 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며 "김용민 변호사를 전략공천한 이유가 단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때문인가?"라며 "조국 전 장관에게 큰 타격을 입힌 주광덕 의원을 꺾기 위해서는 조국 전 장관 재직 시 검찰개혁위원으로 잠시 활동한 김용민 후보 밖에 없다는 뜻인가?"라고 반문했다. 

남양주(병)지역은 갑작스런 전략공천 결정으로 민심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실망한 당원들의 탈당 행렬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현덕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남양주의 현실을 직시하고 공정한 경선을 치러야 한다. 지역현실을 외면하고 입당한 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은, 이름도 생소한 후보를 전략공천이야말로 모두가 경악하고 있다"며 "당은 왜 그래야 했는지, 그 과정이 어떠했는지, 남양주 시민과 당원들에게 더불어민주당은 지금까지 아무런 답을 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최현덕 예비후보는 "남양주에는 수십 년간 우리당을 지지해온 ‘뼛속까지’ 민주당원들이 매우 많다"며 "이번 전략공천으로 인해 그분들의 실망과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 우리 민주당의 소중한 가치를 믿고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헌신해오고 있는 수많은 당원들에게 책임 있는 답변을 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24일 오후 1시경에는 공정경선을 주장하는 촉구 집회가 남양주 도농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남양주병지역에 전략공천된 김용민 변호사는 오늘(24일) 오후 2시 출마기자회견을 남양주시의회 2층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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