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 말레이시아 외국관광객 지갑 되찾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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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경찰서, 말레이시아 외국관광객 지갑 되찾아 줘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0.02.24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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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9일 청평역에서 탄 택시에 현금 60만원을 두고 내려
청평파출소 박선식 순경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대화해, 택시기사와 연락해 습득물 회수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경찰서(서장 서민)가 말레이시아 관광객(66세,여)과 일행들에게 지갑을 되찾아 줘 가평을 넘어 대한민국 경찰이미지 제고에 앞장 섰다.

이들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은 지난 2월 19일 오후 9시 30분경  청평역에서 택시에 현금 약 60만원을 두고 내렸다. 

청평파출소 박건식 순경이 말레이시아 관광객과 대화하여 청평역에서 택시에 내린 후 전철을 타고 대성리역으로 이동한 것을 파악, 관내 택시 수배 끝에 해당 택시 기사와 연락하여 습득물을 회수했다.

박 순경은 대화가 통하지 않는 외국인 상대로 외국에서 2년간 연수를 다녀온 실력을 발휘했다.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외국을 많이 다녔지만 한국경찰의 친절함과 능통한 영어실력에 놀랐고, 평소 교양을 해주신 서장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읻르은 직접 경찰관에게 사진촬영 요청과 한국경찰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싶다는 의견을 보인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서는 신속히 출동하여 외국인 관광객에게 지갑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유창한 회화 실력으로 빠르게 상황판단하여 지갑을 되찾아 준 청평파출소 경찰관에게 적극행정 유공으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서민 경찰서장은 택시기사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한 후, “택시기사의 투철한 직업의식과 윤리의식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승객의 유실물을 찾아주는 기사님들이 많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경우 또한 많으므로 경찰서 차원에서 모범선행 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하여 주민치안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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