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PSG 상대 시즌 6호골 폭발… 2G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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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PSG 상대 시즌 6호골 폭발… 2G 연속골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2.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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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8분 선제골… 보르도는 3-4 역전패
잘츠부르크 황희찬은 리그 8호 도움 기록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에서 활약하는 황의조가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에서 활약하는 황의조가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에서 활약하는 황의조가 리그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시즌 6호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앙 26라운드 PSG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난 16일 디종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6호골이다. 특히 황의조는 지난 6일 브레스트전을 포함하면 4경기에서 3골을 넣었는데 모두 머리로만 득점을 올렸다.

황의조는 전반 18분 토마 바시치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헤딩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황의조의 헤딩슛은 PSG 수비수 틸로 케러의 손에 맞은 뒤 골대 왼쪽 하단 구석으로 향했다.

PSG는 전반 25분 에딘손 카바니가 오른쪽에서 디마리아가 올린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 동점 골을 뽑았다. 전반 45분에는 왼쪽에서 디마리아가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마르키뇨스가 역전 골로 연결했다.

보르도는 전반 추가시간 공격수 파블로의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PSG 골키퍼 세르히오 리코가 찬 골킥이 바블로의 무릎을 맞고 골대로 향했다.

하지만 보르도는 후반 마르키뇨스의 멀티 골과 킬리안 음바페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마르키뇨스는 후반 18분 카바니의 헤더를 보르도 골키퍼가 걷어내자 문전에서 재차 슈팅해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24분에는 음바페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4-2를 만들었다.

보르도는 후반 38분 루벤 파르도의 중거리 골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결국 3-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보르도는 승점 35점으로 12위에 머물렀고, PSG는 승점 65점을 쌓아 2위 마르세유와 격차를 13점 차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한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는 황희찬은 리그 8호 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오스트리아 빈의 게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아우스트리아 빈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후반 25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머리로 떨어뜨리고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욕심을 부리지 않고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다카에게 연결했고, 다카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의 올 시즌 리그 8호 도움이다. 황희찬은 2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 만회골을 터트린 데 이어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가 2-1로 앞선 후반 30분 패트릭 파르카스와 교체됐다. 잘츠부르크는 이날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탠 잘츠부르크는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선두 린츠(승점 48)를 3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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