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코로나 19 종합예방관리대책 추진
상태바
보령시, 코로나 19 종합예방관리대책 추진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2.24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근로자 등 능동관리 강화와 경영안정 지원 등
주간 현황 보고회 장면
주간 현황 보고회 장면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는 24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의 피해 예방책 마련과 관리를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난 1월 3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보건소에는 5개 반 46명으로 구성된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1대 1 전담팀 3개 반 200명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보령시보건소와 보령 아산병원 2개소를 선별진료소로 설치해 현재까지 19건의 의사 환자 검사의뢰로 모두 음성 판정이 났으며, 무주택 자가격리대상자의 임시생활시설로 성주산 휴양림과 근로자종합복지관 등 2개소 54실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방역강화를 위해 손 소독제와 살균제, 마스크, 체온계, 레벨 D 방호복, 예방 포스터 등을 배부하고, 선별진료소 이동형 엑스레이와 이동형 음압 텐트 구입 등을 마무리했다.

이밖에 다중이용시설 44개소와 읍면동의 마을회관 및 경로당, 교회 등 집단 이용시설 192개소, 체육시설 및 복지관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체와 건설, 다문화가정, 수산 및 축산 종사 외국인 349명과 아주자동차대학의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112명의 유학생에 대해서도 1일 1회 이상 모니터링 등을 통한 능동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충청남도 및 시 특별경영안정자금 이자 보전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특례보증 및 이자 보전에 6억 원을 투입한다.

이용자가 급격히 감소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20개 점포의 시설 사용료를 1분기 50% 감면을 검토하고, 고용위축을 대비해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청년 및 동계 대학생 일자리사업도 상반기 집중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재정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코로나 19 피해 기업과 개인에 대해서는 지방세 징수유예 및 분납, 감면 등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아직 보령에서는 코로나 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현재 지역사회 전파에 따른 위기감으로 전국 어디든 안전지대가 없다는 인식으로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개인위생관리에 철저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세종·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