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당국에 적극 협조…확인되지 않은 의혹 멈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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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당국에 적극 협조…확인되지 않은 의혹 멈춰 달라”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2.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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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활동 중단 및 질본 협의 통해 확산방지 적극 노력
명단 유출돼 신자들 피해 커…악의적 행동 중지 요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해 오는 24일 첫 공개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당초 계획을 바꿔 23일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입장 발표를 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해 오는 24일 첫 공개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당초 계획을 바꿔 23일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입장 발표를 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는 23일 오후 입장발표 방송을 통해 성명문을 발표했다.

당초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발표하고자 했으나, 회견장을 찾지 못해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23일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신천지는 “지난 18일부터 모든 교회 활동 중단한 상태이고, 유 증상자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와 소통을 통해 방역 작업 및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 감염자 중 많은 수의 확진자가 신천지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총 556명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는 309명(55.6%)다. 인접 지역인 광주에도 기존 21세기 병원 외 총 7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모두 신천지대구교회 종교행사에 참석했거나 접촉자이며 해당 환자의 가족 및 광주지역 신천지 학습관 이용여부 등을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서 신천지는 “국가적 재난 사태에 신천지 교인이 포함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 253명에 대해 국가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천지에 대한 의혹과 관련된 성명도 포함됐다. 신천지는 국가 기관의 검사를 피하고 병원에서 도망친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에 대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종교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을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신천지는 “고의로 감추고 있다는 의혹이 계속되고 있어 매우 유감이며, 총력을 다해 국가에 협조하고 있다”며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전체 명단을 넘겼으나, 명단이 유출돼 교인들이 모욕을 넘어 직장 퇴직 압박까지 생긴 상황이기 때문에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행동을 멈춰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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