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안심길 비상벨’ 주민 만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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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안심길 비상벨’ 주민 만족도 높다
  • 오정환 기자
  • 승인 2020.02.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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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난해 9억5000만원을 들여 설치한 ‘안심길 비상벨’ 60곳과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187대가 범죄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설치사업 완료 후 현재까지 안심길 비상벨 인근지역에서는 단 한 건의 범죄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비상벨의 기능은 위험을 느낀 주민이 누를 경우 CCTV통합관제센터로 연결되고, 관제사는 실시간 화면으로 현장상황을 확인한 뒤 필요에 따라 경찰 상황실과 핫라인으로 연결해 최단 시간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비상벨과 함께 설치된 스피커와 마이크로 위험 당사자와 관제사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당사자를 안심시키면서 범죄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다.

24시간 중단 없이 운영되는 비상벨 시스템에 대한 주민 만족도는 대단히 높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안심길 이용을 당부할 정도다.

특히 비상벨 LED안내판 설치 사례는 전국 최초인 만큼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비상벨이 실제 잘 작동하는지 궁금해 하는 주민들이 많아 월2회 전체 비상벨을 직접 눌러 가면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담보하는 또 다른 방범 시스템을 계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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