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조아연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제프 킹 모터스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준우승했다.
조아연은 23일 호주 본빌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스테파니 키리아쿠에 8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한 키리아쿠가 아마추어 신분이라 우승 상금 3만6000유로(약 4700만원)는 조아연 차지가 됐다.
최근 3주 연속 호주 대회에 출전한 조아연은 앞서 2주간 열린 LPGA 투어 대회에서 16위와 6위에 각각 올랐다. LET 대회로 진행된 이번 주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조아연은 3라운드까지 선두 키리아쿠에 3타 뒤처져 있었기 때문에 이날 역전도 바라볼 수 있었다. 하지만 초반 6개 홀에서 보기 3개를 쏟아냈다. 반면 키리아쿠는 버디 4개를 몰아쳐 순식간에 10타 차로 벌어지는 바람에 일찌감치 승부가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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