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가 임시 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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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가 임시 휴점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2.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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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 남편과 함께 식품관 방문
21일 부천시보건소 통해 확진 판정 받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사진=연합뉴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강남점 식품관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23일 하루 식품관을 휴점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 오후 2시 남편과 함께 식품관을 방문해 푸드코트에서 1시간가량 식사를 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해당 확진자는 지난 16일 남편과 함께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으며, 21일 부천시보건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확진 전인 지난 19일 오후 2시∼2시 51분께 남편과 함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푸드코트에서 식사한 뒤 오후 4시∼4시 30분 인근 센트럴시티빌딩 지하 커피숍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와 남편은 백화점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남편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나 현재 격리 중이라고 전해졌다.

신세계 강남점은 전날 서초구 감염병관리팀과 비상 방역팀이 이런 사실을 파악하고 현장 조사에 나서자 강남점 영업을 30분가량 앞당겨 종료했다.

또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했고 식품관 외에 다른 곳은 방문하지 않았으며, 그간 자체적으로 내부소독을 꾸준히 해온 점을 고려해 식품관만 23일 하루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 활동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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