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밤사이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대구에서 63명이 나온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 교인 중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교회관련 인사가 신고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 시장이 이같은 호소에는 아직까지 신천지 대구신천지 교인들과 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인원이 670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권 시장은 23일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천지 교회 교인들이 확진자로 많이 나오는 것은 검채 검사에 협조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본인들의 치료를 위해서라도 적극적 자가격리에 협조해 달라”며 “숨으면 안 된다. 본인의 건강과 주변 가족은 물론 조기 종식에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 지역 신천지 관련 시설로는 대구본부교회 1, 교회 2, 센터 11, 복음방 11 개소 등 총 25개소가 있다.
대구시는 신천지교회 교인 조사대상 9336명 중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 7390명에 대해서 의심증상 발생여부와 자가격리 이행여부 등을 하루 2차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증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1276명에 대해서는 22일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공중보건의 51명과 간호사 10명 등 총 61명이 추가투입돼 검체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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