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취약시설 면회 금지 등 코로나19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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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취약시설 면회 금지 등 코로나19 ‘강력 대응’
  • 박기훈 기자
  • 승인 2020.02.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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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상황반 운영, 음압텐트 추가 설치해 예방 강화
공공이용시설 소독 현장.(사진제공=장성군)
공공이용시설 소독 현장.(사진제공=장성군)

[매일일보 박기훈 기자] 전남 장성군은 전국적인 확산세에 놓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군은 해외여행력이 없더라도 의사의 소견에 따라 감염이 의심되면 검사를 시행하는 등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요양병원,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의 면회를 금지 또는 제한하고 오는 24일부터 보건소의 일반진료 및 건강증진업무도 잠정 중단한다.

보건소는 건강진단서 발급 또는 운전면허증 적성검사 등 제증명 발급만 정상 운영한다.

이밖에도 군은 다중집합 행사가 열린 장소에는 바이러스 방역 소독을 실시하며,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선별진료소로 즉각 이송할 계획이다.

특히 종교행사 등 다수가 집결하는 행사에 참석한 경우 6개반 30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방역상황반을 투입해 발열 확인과 건강상담, 예방수칙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열화상카메라를 장성터미널과 정성역, 장성병원에 추가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중보건의사 11명과 보건소 직원 85명이 역학조사단 사이버교육을 이수했으며 음압텐트를 추가로 마련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여행 혹은 대구 등 타지역 종교집회에 참석한 이후 2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한 주민은 즉시 장성군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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