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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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총력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0.02.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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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정상 운영…장례예식장 방역 소독 완료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은 지난달 20일 국내에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마자 바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삼육서울병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 철저한 방역관리로 감염병 확산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면회는 지정된 보호자 1명을 제외한 방문객의 면회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해외 여행력을 포함하여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손 소독을 철저히 시행한 후 출입하도록 통제하고 있다.

해외 방문 이력이 없어도 체온이 37.5도 이상이고 기침과 호흡기 증상(기침, 콧물, 가래, 인후통 등)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 하고 있다.

유증상인 환자는 별도로 마련된 시설에서 선별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삼육서울병원은 선별진료소에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의료진 및 간호 인력을 배치하고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유증상자에 대한 외래 진료를 진행 하고 있다.

폐렴이 의심되는 경우 선제적으로 격리, 입원치료 할 수 있도록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검사, 이동 경로 등의 프로세스가 마련되어 있다. 정상근무 시간이 아닌 야간에는 응급의료센터에서 선별진료 및 폐렴 선제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본원은 원내 감염병 확산 방지와 환자안전을 위해 2월 18, 19일(화~수) 입원 중인 폐렴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시행 했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역학조사 결과, 지난 15일(토) 본원 장례예식장을 다녀간 40번째 환자는 오전 11시 30분경 개인 승용차로 방문해 약 20여 분간 머물렀으나 폐쇄회로TV(CCTV) 분석 결과 빈소 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성동구 보건소는 빈소 내에 접촉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본관과 별도의 건물로 설치된 장례예식장은 코로나19가 시작되고 매일 3회에 걸쳐 자체 방역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지난 20일 오후 외부 방역업체의 1차 방역을 마치고 21일 임시휴업에 들어간 장례예식장은 정부 지침에 따라 동대문구 보건소의 2차 방역을 완료했다. 장례예식장은 22일 부터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2012년, 2016년 신종 플루와 메르스(MERS) 유행 시에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격리 진료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감염병 조기 종식에 기여한 바 있다.

본원은 평소에도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감염병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매년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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