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성의 스타트~UP]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스타트업은 한국경제의 기둥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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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성의 스타트~UP]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스타트업은 한국경제의 기둥이 될 것”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2.23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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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국내 유니콘 기업 20개 돌파할 것
현재까지 86개 기업에 총 80억원 투자
초보자들을 위한 스타트업 가이드 발간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사진=씨엔티테크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한국은 4차산업혁명을 맞아 미래먹거리가 절실한데, 앞으로 한국경제의 희망이 스타트업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은 현재 전 세계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으며, 지금도 국경 없는 스타트업들이 다수 탄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연간 거래량 1조원이 넘는 국내 최초 외식 주문중개 플랫폼, 씨엔티테크의 창업자이자 대표다. 창업 보육 및 교육 등에 관심이 많은 그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전화성의 어드벤처’를 운영하고 있다. 그가 투자한 스타트업 중 대표적인 기업은 ‘오늘 뭐먹지’와 유명한 푸드 스타트업 ‘쿠캣’ 등이 있다.

전 대표는 “현재까지 국내 유니콘 기업은 11개에 불과하지만, 조만간 20개를 돌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들은 장차 한국경제의 새로운 기둥이 될 것이다. 이렇게 스타트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건전한 엑셀러레이터 투자라는 촉매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씨엔티테크는 2012년부터 초기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는 엑셀러레이터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8년 간 400여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해 84개 기업에 투자했고, 최근 5개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2019년에는 씨엔티테크 투자조합 2호를 만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사로도 선정됐다. 최근 ‘선투자 후보육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하는 ‘엑셀러레이터 2.0 체제’를 운영하며, 투자규모를 늘리는 중이다.

그는 카이스트에서 운영하는 학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시작됐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2000년도에 음성인식 기술 스타트업인 ‘에스엘투(SL2)’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군 입대를 위해 대표이사에서 물러났고, 다시 2003년에 씨엔티테크를 창업했다. B2B형 푸드테크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 외식 부문 콜센터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버거킹과 KFC, 도미노피자 등 국내 외식업체 80여곳이 씨엔티테크의 주문중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씨엔티테크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했다. 최근에는 ‘카카오’로부터 거액을 투자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씨엔티테크는 해외로 진출했다. 홍콩과 대만·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7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씨엔티테크의 현재 매출액은 240억원으로 해외 사업이 안정화되면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홍콩법인이 해외법인의 헤드쿼터 역할을 하고 있고, 홍콩법인 지분은 한국 씨엔티테크가 100% 보유하면서 해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올해부터 홍콩 홀딩스가 흑자구조로 전환되면서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2024년까지 매출을 1000억원까지 올려 씨엔티테크는 한국에 홍콩 씨엔티 홀딩스는 홍콩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그는 단순히 초기 투자금만 지원한 것이 아니다. 스타트업들의 멘토로도 활동하며, 마케팅과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신생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년간 사업을 진행한 스타트업의 선배로써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초기 스타트업 사업가들을 위한 조언들을 통해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전 대표는 “초기에는 외식 주문의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주력했다. 2012년부터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고충과 문제를 돕고자 기업 투자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86개 기업을 투자했고 총 투자금액도 80억원에 다다르고 쿠켓, 키위플러스 등 5개 스타트업은 이미 회수한 상태다. 2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후속투자까지 받은 상태다. 다양한 업종을 만나오고 투자를 하다보면 과거에 거쳐 왔던 시행착오 등을 똑같이 겪는 후배들을 보게 된다. 그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이러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최근 전 대표는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학생 및 초보자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정보를 전달하고자 '스타트업 가이드 7'을 출간했다. 사진=씨엔티테크 제공

이와 관련해 최근 책도 출간했다. 그는 투자와 스타트업 후생 양성에 힘쓰며 알게 된 정보들을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학생 및 초보자들에게 좀 더 효율적으로 전달하고자 집필했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문제가 있는 곳에 창업의 기회가 있다. 창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은 일상에서의 불편한 문제들을 지나치치 않고 해결하고자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미 많은 스타트업들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통해 성장하고 있고, AI는 그 대표적인 분야라 할 수 있다. 최근 집필한 책은 한 분야만 좁게 소개하는 책이 아닌 넓은 시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를 두루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본지 기자가 묻자 그는 한국의 경제를 책임 질 스타트업 육성에 필사적으로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전문가들이 말하길 이제껏 지금만큼 스타트업을 창업하기 좋은 적기는 없다고들 한다. 산업 환경과 기술적인 여건이 모두 갖춰진 환경이 도래했기 때문에 창업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 세계 곳곳이 경쟁의 장이 됐고, 뒤집어 말하면 온 지구가 잠재적인 성공 시장이 됐다. 이런 스타트업들이 앞으로 한국 경제를 이끌고 나갈 것이다. 나또한 지금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을 교육하고 보육하는 일이라고 판단해 앞으로도 스타트업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 씨엔티테크는 어떤 회사?

2003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국내 최초 푸드테크 주문중개 플랫폼을 만들어 2009년부터 10년 이상을 시장 점유율 90%를 유지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중개 거래액 1조원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수료 매출은 2017년부터 2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엑셀러레이터 투자는 2012년부터 시작했고, 국내에서 초기 파운더 엑셀러레이터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86개 기업을 투자했고 총 투자금액도 80억원에 다다른다. 투자한 스타트업 중 대표기업은 혼밥인의 만찬, 더맘마, 비스키츠, 소프트자이온, 달리셔스, 푸드노트서비스, 어거스트탠, 푸드팡, 글림미디어, 에이비씨랩, 센시콘, 둥글, 기프티스타, 더브레드블루, 팀솔루션, 이디연, 더브레드블루, 한터글로벌, 플러스티브이, 펄핏, 블루레오, 티엔디엔, 헬로팩토리 등이 있다.

 

※ [전화성의 스타트~UP] 코너는 시리즈 기획물로 매주 1회씩 독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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