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코로나19 대응 긴급회의 개최… 방역 행정력에 집중
상태바
담양군, 코로나19 대응 긴급회의 개최… 방역 행정력에 집중
  • 이형래 기자
  • 승인 2020.02.21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입 방지 위한 철저한 대응,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 강조
21일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옴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모습.(사진제공=담양군)
21일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옴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모습.(사진제공=담양군)

[매일일보 이형래 기자] 전남 담양군이 대구와 청도지역뿐 아니라 광주에서도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 1명이 신종 코로나19의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1일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옴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최형식 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군 전 실과소장과 각 읍면장, 유관기관이 참여해 현재 마스크, 소독약품 배부 현황과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최 군수는 먼저 광주의 추가 확진자 3명이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인원들로 파악, 지역의 신천지 관련 인물의 빠른 파악과 선별진료소를 통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고, 진행 예정이었던 지역사회의 모든 다중집합행사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담양 지역 학교의 입학식을 취소하고 개학을 연기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관내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소독을 더욱 철저히 하도록 했다.

또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황 발생 시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앞서 군민과의 대화를 잠정 연기한 데 이어 농업인 실용교육 등 군이 주관하는 다중집합행사를 취소하고 병원체 유입 차단에 집중하고 있으며, 선별진료소 운영, 각종 종교시설과 유관기관 등에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립자 살포기를 대여해 방제를 유도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비상상황 감염방지에 전 공직자가 역량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며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선별진료소에 즉시 통보하는 등 전 군민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5월 이후 추진예정이었던 공무원 해외연수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