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신학기 학교폭력 관심과 애정으로 근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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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신학기 학교폭력 관심과 애정으로 근절하자
  • 매일일보
  • 승인 2020.02.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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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경무계 신익건 순경
서산경찰서 경무계 신익건 순경

[매일일보]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기분 좋은 봄이 다가오고 있다. 3월이면 학생들은 새로움을 안고 새로운 학교,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하지만 모두가 새로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 같다. 그 이유는 바로  학교폭력에 대한 걱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학교폭력의 유형은 저연령화 및 정서적 폭력 비율이 증가되고 있으며 해마다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중·고등학생 피해응답률을 상회하고 있는 수준이며,
단순한 신체적 폭행이 주를 이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강제적 심부름, 성적모독, 따돌림, 사이버폭력 등 언어적·정신적 폭력의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처를 위해 경찰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을 배치하고, 학교측에서는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 위원회에서 사건을 조사한 후 심의를 통해 피해 학생,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학교장 처분하고 있다.

또한 피해 학생들은 112신고, 117전화상담, 1388청소년 긴급전화, 온라인 상담센터 위센터,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고접수, 상담 등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학교폭력! 우리 학생들이 자라면서 자연스레 겪는 성장통이라고 치부하기에는 피해 학생들이 받은 상처는 너무 깊고 평생에 아픔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하고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보살펴 학교폭력을 근절토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서산경찰서 경무계 신익건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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