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청와대 턱 밑서 승리...국민들께서 놀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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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청와대 턱 밑서 승리...국민들께서 놀랄 정도로”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2.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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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공천면접서 종로 승리 결의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서울 종로 예비후보자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서울 종로 예비후보자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종로구 출마를 위해 20일 미래통합당 공천 심사 면접을 본 황교안 대표가 종로를 두고 “청와대 턱 밑에 있는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최전선”이라며 “(종로에서) 국민들께서 놀랄 정도로 이겨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 심사 면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종로에 출마한 이유, 종로에서 이길 전략 등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제 나름대로 성실하게 준비한 내용으로 답변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종로는 정치 1번지이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최전선”이라며 “청와대 턱 밑에 종로가 있다. 반드시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기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종로에 출마했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이번 총선에 미래통합당이 이기겠다. 반드시 이기겠다. 그것도 국민들이 놀랄 정도로 이겨내도록 하겠다. 그 출발점이 종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 대표는 ‘당초 중진급 인사들을 서울 주요 지역구에 배치하는 한강텐트 구상이 황 대표의 종로 출마 이외에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개개인의 이야기를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저만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미래통합당의 나라를 생각하고 당을 생각하는 중진들이 많이 있다. 그런 분들이 뜻을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관위 면접은 황 대표를 포함해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등 대선주자급 예비후보들이 참석했다. 이날로 예정된 대구·경북(TK) 지역 공천 면접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날에 이어 또다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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