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명품김치, 미국 이어 일본 수출길 첫발 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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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명품김치, 미국 이어 일본 수출길 첫발 딛다
  • 김양훈 기자
  • 승인 2020.02.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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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인천지역본부-인천시현장 맞춤형 컨설팅으로 일본시장 공략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이하 aT인천지역본부, 본부장 배용호)는 20일 ㈜이루심푸드(대표 이혁수)의 배추김치가 일본 시장 개척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루심푸드는 명품 김치 4종(배추, 갓김치 등)을 인천지역 최초로 미국 수출에 성공한 김치 제조 기업이다. 지난 12월 우수한 품질과 맞춤 패키징으로 미국 현지에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이 기세를 이어 일본 시장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아 초도선적 물량 10톤을 일본 도쿄 한인타운 쇼쿠안도리, 오쿠보도리 등지의 한식당에 식재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선적식은 지속적인 시장분석을 토대로 제품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향상하여 적기에 일본 시장 개척에 성공한 결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주로 취급되던 중국산 저가 김치의 수요가 주춤한 상황을 기회 삼아 발 빠르게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보한 것이다.

특히 이번 일본시장 진출은 aT인천지역본부와 인천시청 위생안전과가 협력하여 식품기업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컨설팅 진행,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수출 노하우를 전수하고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도출한 성과이다.

또한, 인천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증액하여 상반기 바이어 초청 상담회, 하반기 해외 박람회에 참여 등 농수산식품 업체들의 수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용호 본부장은 “식품기업들이 aT의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현장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 aT의 역할이다”면서, “이번 기회가 일본 한류 발상지인 도쿄 한인타운에서 제2의 한국김치 붐을 일으키는 마중물 역할을 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한국 김치가 지속해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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