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지난해 깜짝 실적…영업이익 89억원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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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지난해 깜짝 실적…영업이익 89억원 101%↑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0.02.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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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열혈강호 온라인’ 인기몰이…북미·터키서 ‘나이트 온라인’ 좋은 성과 기록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엠게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77억원, 영업이익 73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9%, 영업이익 101%, 당기순이익 251%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도 매출 120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58%, 336%, 13570% 상승했다.

지난해는 자사의 대표 온라인게임들의 해외 선전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광군제, 춘절 이벤트와 같은 시즌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인기몰이 중이다. 북미, 터키 지역 ‘나이트 온라인’이 지난해 1월 신서버 오픈 후 줄곧 제2의 전성기라 할 만큼 매출과 동시접속자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엠게임은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온라인게임의 해외 성과가 국내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 전략을 펼치면서, 온라인게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자체 개발 및 외부 제휴 등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3종 이상의 웰메이드 모바일게임을 발굴해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 중인 온라인 메카닉 3인칭 슈팅게임(TPS게임) ‘프로젝트X’는 글로벌 온라인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하반기 스팀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한, 오는 3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일부 개정과 상반기 스포츠 베팅 게임 출시로 웹보드 게임의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20년에도 주력 온라인게임이 해외에서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더 나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성사시켜 상향 평준화된 해외 매출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기에 온라인게임들의 국내 서비스 강화,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 효과로 인해 확대된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신규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매출 등을 더해 지난해를 뛰어 넘는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엠게임 최고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진열혈강호’의 국내 및 동남아시아 서비스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RPG ‘귀혼 for 클레이튼’과 ‘프린세스메이커 for 클레이튼’은 상반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블록체인 게임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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