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확진자 발생에 ‘심각’ 단계 비상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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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확진자 발생에 ‘심각’ 단계 비상체계 가동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2.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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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가용인력 총 동원 24시간 상황유지, 공공시설 전면 폐쇄 조치 등
성동구가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전면 총력전에 나섰다. 사진=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전면 총력전에 나섰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모습. 사진=성동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전면 총력전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8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8개 실무반이 24시간 상황유지를 통해 생활접점 민원부서를 제외한 전 직원이 재난대응 활동에 집중키로 했다.

 도서관, 복지관, 문화시설 등 구 산하 공공시설 494개소를 7일간 임시 휴관 조치하고 확진자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경유 민간시설도 3일간 운영중단 조치 및 집중방역에 나선다.

 또한 현재 확진자 발생사실 및 조치내용, 예방수칙을 긴급재난문자와 소셜미디어(SNS), 현수막 등을 통해 전방위적 주민 홍보를 실시하고 보건소 상담센터 인력도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보강하며 인·허가 업무 등 최소의 민원 업무만 유지한 체 24시간 운영체제로 전면적인 대응에 나선다.

 공공시설 폐쇄에 따른 보육·돌봄 공백해소를 위해 어린이집 긴급돌봄 서비스 체제를 운영하고 경로식당 등 이용자들에게는 주 2회 즉석식품 등의 대체식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휴교와 격리자 관리, 감염환자 이송 문제 등을 협업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모든 가동능력을 총 동원해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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