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신입사원 코로나19 확진의심자 접촉에 800여명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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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신입사원 코로나19 확진의심자 접촉에 800여명 자가격리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0.02.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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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SK하이닉스가 800여명 직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회사 신입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0일 “조금이라도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추정되면 무조건 격리 대상에 추가했다”며 “정부 기준보다 선제적으로 광범위하게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가격리된 직원은 정부가 내놓은 ‘자가격리’ 지침에 따른다.

전날 SK하이닉스는 해당 신입사원과 함께 경기 이천캠퍼스 교육장(SKHU)에서 교육받던 교육생 280여명을 귀가 조치하고 교육장을 폐쇄했다. 또 다른 신입사원도 폐렴 증세를 보여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다. 이에 해당 신입사원이 거쳐 간 사내 부속 의원도 함께 폐쇄됐다.

이천캠퍼스 공장 가동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이천캠퍼스에서 근무하는 SK하이닉스 임직원은 총 1만5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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