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예비후보 “나주시 잔여지뢰 제거 착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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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예비후보 “나주시 잔여지뢰 제거 착수 환영”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0.02.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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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산 관련 정책 성공 위해 정부차원 지원방안 적극 강구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김병원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나주시의 금성산 군부대 일대에 매설된 잔여 지뢰제거작업 착수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강인규 나주시장의 선도 정책과제에 대해 관련법 정비와 예산확보 등을 통해 공동정책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지난 14일 금성산 잔여지뢰 제거작업 공약에 이어, 16일 금성산 도립공원 승격에 관한 공약을 발표해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병원민주당예비후보
김병원민주당예비후보

나주시는 18일,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인 잔여지뢰의 완전한 제거를 위해 육군부대와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3월 23일부터 11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지뢰제거 작전은, 금성산 정상 일원의 지뢰표시 및 철조망 설치구역을 중심으로, 육군 제 31사단 공병대대 전문요원 30여명이 투입돼 관련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나주시와 군부대는 작전 중 민간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장소 일체 출입금지 △작업반경 내 등산 및 산나물 채취행위 금지 △작업현장 사진촬영 금지 등 주의사항을 적극 홍보하며 시민들의 원활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1960년 이후 북한의 특작부대의 침투를 대비한 기지방호 목적으로 매설되기 시작한 금성산 지뢰 수는 1,853발에 달했다. 1970년대 말 매설지점 인근의 화재로 인해 82발이 소실됨에 따라 2000년대 초반 1,771발만 최종 확인된 바 있다.

금성산 잔여지뢰는 2003년 1,662발에 이어 2006년 28발, 2015년 5발 등 모두 1,695발을 제거했다. 현재 가공할 만한 살상능력을 지닌 지뢰 수는 76발 여발로 매설면적이 27,046㎡에 이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잔여지뢰 제거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다행스럽다”면서 “금성산 관련 정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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