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북으로 확산…영천 3명 확진
상태바
코로나19 경북으로 확산…영천 3명 확진
  • 김찬규 기자
  • 승인 2020.02.19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중시설 등 550여 곳 임시폐쇄
대구·경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대구·경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9일 13명 발생한 가운데 경북에서는 최초 영천에서만 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확산 저지를 위한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날 영천시 발표에 따르면 37번 환자(47·남·동부동)과 39번 환자(61·여·문외동), 41번 환자(70·여·망정동)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37번 남성 환자는 경북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나머지 39번과 41번 여성 환자 2명은 경주 동국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37번 남성은 확진 환자와의 접촉도 해외 여행력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39번과 41번 여성은 전날인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 대구 환자와 신천지 교회에서 지난 9일과 16일 예배를 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영천시는 영천시보건소를 비롯해 영남대영천병원 응급실, 이들이 다녀간 병·의원과 약국 등과 어린이집, 경로당, 시가 운영 중인 다중시설 등 550여 곳에 대해 역학조사결과가 나올 때 까지 임시폐쇄하고 각급 학교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 및 연기 등에 대해 영천교육청과 협의 중에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영천 주거 37번 확진 환자는 부인이 경산시 진량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어 경산시가 음식점을 임시 폐쇄조치하고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지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