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경제는 '심리'…위축된 지역경제 심리에 군불을 지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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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경제는 '심리'…위축된 지역경제 심리에 군불을 지피겠다”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2.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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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아산사랑상품권 300억원 발행예정
소상공인 특례보증 96억원, 향후 100억원 추가 확보예정
오세현 아산시장이 19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방안을 브리핑하는 모습.(사진=매일일보 김기범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19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방안을 브리핑하는 모습.(사진=매일일보 김기범기자)

[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산사랑상품권 300억원을 연내 발행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100억원을 추가 확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시 역대 최대 규모 지역화폐 발행은 아산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100억원 발행, 가맹점을 현재 350개에서 2월말까지 2000개소로, 환전소를 4개소에서 44개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2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며, 파급효과로 100억원 발행 시 약 300억원에서 365억원으로 최대 3.6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최저 금리 자금지원으로 ‘코로나19 소상공인 특례보증’ 96억원 실시, 향후 신한·하나은행 등 금융기관과 충남도·충남신용보증재단 등과의 협의로 100억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다.

아산시와 국세청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세제지원으로 국세인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 코로나19 상황 지속 시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연장, 지방세 신고·납부기한 6개월 연장, 체납 세금 징수와 재산압류 등도 유예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자금유동성 확보를 위한 신속한 재정집행을 추진한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사업, 소비·투자사업 예산액 6242억원을 상반기에 68.4%인 4269억원을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2022년 준공 예정인 온양온천전통시장 복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국비 40억원, 온양온천시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부족한 사업비 1억5000만원을 추가로 정부에 지원 요청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통상업무 전력을 기울여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삼성 디스플레이의 13조1000억원 투자 발표 이후 관련된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9백만㎡(275만평) 10개 산업단지를 조성 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오세현 시장은 마무리에 “경제는 '심리'”라며 “전 직원이 나서서 위축된 지역경제 심리에 군불을 지피고 온기가 아랫목까지 퍼지도록 사활을 걸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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