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김승희 의원, “문재인 정부 뒷북 ‘코로나 19’ 사태 더 이상 키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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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김승희 의원, “문재인 정부 뒷북 ‘코로나 19’ 사태 더 이상 키우지 말라”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2.19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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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15명 확진자 무더기 발생…우려했던 지역사회 전파 현실화
“감염병 위기 단계 ‘경계’서 ‘심각’단계로 당장 격상 타이밍 놓쳐선 안돼
국회의원 김승희(미래통합당·보건복지위원회 간사)는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신상진 의원과 함께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김승희 의원실 제공
국회의원 김승희(미래통합당·보건복지위원회 간사)는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신상진 의원과 함께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김승희 의원실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국회의원 김승희(미래통합당·보건복지위원회 간사)는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신상진 의원과 함께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여당에 인식 변화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이다.

미래통합당 우한폐렴 대책 TF 간사 김승희 의원입니다.

 오늘 아침 국내 1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해외 방문 이력도 없고 확진자 접촉 이력도 없는 확진자들이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누차 우려해왔던 지역사회 전파가 현실화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태가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며 ‘일상으로 돌아가라’고 했고, 여당의 원내대표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의 사태가 어디를 향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최악의 상태에 대비한 비상한 각오의 준비만이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당장 격상의 타이밍을 더 이상 놓쳐서는 안 됩니다. 또한 뒷북대응으로 코로나 19 사태를 키워서도 안 됩니다.

 <중국 전역 입국 금지>는 가장 먼저 시행되었어야 할 조처였습니다.

도미노처럼, 문재인 정부가 맨 처음 막았어야 할 블록을 막지 못해 국내의 수많은 블록들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여당은 <우한폐렴 비상사태 종료시까지 중국인 및 중국입국 외국인의 입국금지 촉구 결의안> 국회 처리에 즉각 응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내 중국인 유학생 5만여 명이 앞으로 추가로 대거 입국할 예정입니다.

이미 입국한 2만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들도 대학의 자율적 조치만으로는 역부족인 것이 확인되고 있으며 사실상 통제 불능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책임을 대학에 떠넘기지 말고 구체적인 방역당국의 철저한 대책마련이 필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에게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더 이상 코로나 19의 심각성을 외면하거나 축소하지 말고 더 적극적인 조처를 조속히 시행하십시오.

 이에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게 국민과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촉구합니다.

 첫째,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당장 격상시키십시오.

둘째, 7만 중국인 유학생 책임을 더 이상 대학에 떠넘기지 말고 <중국인 유학생 문제에 대해 특단의 조처>를 마련하십시오.

셋째, 코로나 19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특위 설치>에 적극 협조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02.19.(수)

미래통합당 우한폐렴 대책 TF 간사 김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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